경남도가 도내 7개 시군 315곳의 빈집을 정비한다.
경남도는 행정안전부의 빈집 정비 공모 사업에 도내 7개 시군 315곳이 선정돼 국비 15억 83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철거 대상 빈집의 12.4%다.
이 사업은 올해 행안부가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지자체 어려움을 줄이고자 전액 국비로 추진한다. 도는 전국 예산의 3분의 1 수준 국비를 확보했다.
경남은 전국 871곳 중 하동군 100곳, 고성군 82곳 등 36%인 315곳이 선정됐다. 지난해 기준 도내 철거 대상 빈집은 2546곳이며, 이번에 선정된 빈집은 올해 안에 정비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된 국비는 지자체 빈집 정비에 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해당 사업을 기점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도내 빈집 정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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