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공연·전시 등 문화행사가 가장 많이 열리는 곳은 종로구, 맛집이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로 나타났다.
서울디지털재단은 29일 각종 공공데이터 분석을 통해 펀시티 즐길거리 조성 현황, 펀시티와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사례 등을 담은 ‘서울 구석구석 펀시티(Fun City) 보고서’를 발표했다.
특히 즐길거리 조성현황은 문화행사, 문화시설,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이용 가능 시설, 셀프사진관, 마라톤·러닝, 미식도시, 야간도시 총 7개 분야로 분류해 자치구별 현황과 특색을 분석했다.
문화행사가 많이 열린 자치구는 종로구(1030개)였으며, 중구(445개), 은평구(271개)가 뒤를 이었다.
공연장, 전시관,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은 중구(290개), 종로구(228개), 동작구(105개) 등 순이었다.
맛집은 강남구가 가장 많았다. 미쉐린 가이드 선정에서 강남구거 56곳으로 가장 많았고, 용산구(20곳), 서초구(18곳) 순이었다. 블루리본(리본 2∼3개 기준)은 강남구(120곳), 종로구(45곳), 중구(33곳) 가 수위를 차지했다.
2023 서울 미식 100선에 선정된 곳도 강남구(47곳)가 가장 많았으며, 용산구(16곳), 종로구(13곳)가 2·3위를 차지했다. 관악구는 야시장이 가장 많이 열렸다.
MZ세대의 대표 문화로 자리 잡은 셀프사진관은 홍대거리가 포함된 마포구(73곳)가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종로구(43곳), 강남구(38곳)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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