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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해파리 없는 청정해변 유지관리 '총력전'    

어민피해 최소화 및 해수욕장 이용객 안전 강화

최근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24일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백사장 가까이에 커다란 노무라입깃해파리가 파도에 쓸려 유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시가 피서객의 안전한 해수욕을 위해 해파리 구제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7월 12일자로 울산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해파리 구제 작업을 통한 어업피해 최소화와 해수욕장 이용객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역 해수욕장 2곳에 해파리 차단망을 설치해 해파리 접근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안전요원도 51명을 배치해 해수욕장으로 유입된 해파리 제거와 해수욕객 해파리 쏘임사고 예방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밖에 울산시 어업지도선과 어업인 감시 요원 10명을 지정해 해파리 출현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여름철 물놀이 시 해파리 쏘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해파리 발견 시에는 물놀이를 즉시 멈추고 피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울산시도 해파리로 인한 어업피해와 해수욕객의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해파리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의 흐름에 따라 6월 말부터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해파리로 크기가 1~2m에 달한다. 독성이 강해 어업피해 뿐만아니라 여름철 해수욕객 쏘임 사고를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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