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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게 문자 보내면 민원 '뚝딱'…행정 신뢰도 높이는 나주시 '바로문자 서비스'

윤병태 나주시장 직통 창구·신속 처리

시행 5개월 차…시민과 눈 높이 소통

윤병태 나주시장이 시민과 눈을 맞추고 대화하는 소통 창구인 ‘시민직소상담실’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나주시




‘010-3147-8898’ 이 번호로 문자 보내니 바로 민원이 해결됐다. 윤병태 나주시장 직통 문자 핸드폰이 뜨겁다. 신속·정확한 민원 해결을 위해 도입한 ‘바로문자 서비스’가 시민과 시장과의 직통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청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문자를 통해 평소 궁금증이나 불편했던 생활 민원 해결을 요청할 수 있고 특히 시장이 직접 민원을 검토해 답변하니 시민들의 신뢰·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31일 나주시에 따르면 바로문자 서비스는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이다. 문자는 윤 시장이 매일 직접 확인하며 담당 부서 검토를 거쳐 3일 이내 답장을 받아볼 수 있다. 나주시는 서비스 시행 5개월 차를 맞아 지금까지 총 105건의 문자 메시지를 접수했다. 생활 불편 민원이 47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책 제안, 제도개선 사항 14건, 기타 44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무엇보다 소소하지만 시민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대처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바로문자 서비스와 함께 3월부터 시민과 눈을 맞추고 대화하는 소통 창구인 ‘시민직소상담실’도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 시민 직소상담실 운영일은 9월 11일 수요일로 나주시청 누리집에서 8월 12일부터 2주 간 온라인으로 접수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바로문자 서비스는 신속한 민원 해결을 통한 시민 편의 개선은 물론 행정과 시민의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격의 없는 소통 창구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개선해 삶의 질이 최고인 행복 나주, 으뜸나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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