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195940)이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24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2193억 원으로 같은 기간 7.3% 증가했다. 순이익은 174억 원으로 19.4% 늘었다.
HK이노엔은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2분기 원외처방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전문의약품(ETC)이 고성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원외처방실적은 46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늘었고 상반기에는 918억 원으로 24%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37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8.2% 올랐다. 2분기 국내 위식도역류질환시장 내 P-CAB 계열 점유율은 20%를 돌파했으며 이 중 케이캡의 점유율은 14.4%였다.
보령과 공동 판매하는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등 순환기 계열 제품과 국내 판매를 맡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당뇨병 치료제 ‘직듀오’, ‘시다프비아’ 등 당뇨·신장 계열 제품의 합산 매출도 2분기 987억 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122.9% 성장했다.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2분기 매출은 164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액 제품 매출은 같은 기간 6.0% 성장한 290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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