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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문창전통시장 지식재산 경쟁력 높인다

대전시, 신규 브랜드와 캐릭터 개발‧활용 지원

고객층 유입, 매출 증가 기대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 자리잡고 있는 대전시청.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8월부터 문창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지식재산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대전시가 대전지식재산센터(한국발명진흥회 대전지부)와 협력해 지난 2022년부터 전통시장‧골목상권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시장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역내 전통시장, 상점가를 대상으로 상권 활성화 및 매출 증대를 위해 시장의 고유 개성과 특색을 반영한 공동브랜드·디자인 등을 개발해 홈페이지, 시설물, 굿즈 및 포장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대전 중구 문창전통시장 대해서는 시장 사전진단, 브랜드‧디자인 개발 및 활용전략 수립, 소상공인 지식재산 교육, 상표‧디자인 권리화 등의 단계별 사업을 324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전통시장 지원정책이 경기침체 및 매출감소로 애로를 겪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에게 생기를 불어넣는 한편, 전통시장 상품 구매 만족도를 높여 실질적인 구매 매출 및 고객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종탁 대전시 기업지원정책과장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독자적 생존가능성과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데 지식재산이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전시와 특허청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문창전통시장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신규 브랜드 개발과 활용전략 지원을 통해 상권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태평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공동브랜드인 ‘태평대전’과 캐릭터 개발 및 10건의 상표‧디자인 출원을 지원한 바 있다. 개발 상표와 디자인 등은 홍보물(장바구니, 기념품, SNS), 배송차량, 시설물 등에 활용돼 시장의 매출이 28.2%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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