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일럿'이 개봉 첫날부터 37만 명의 관객 수를 동원했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감독 김한결)은 개봉일인 지난달 31일 37만 3547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파일럿'은 여성을 꽃으로 비유하는 발언으로 문제가 돼 하루아침에 스타 파일럿에서 추락한 한정우(조정석)가 여장을 해 재취업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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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의 기록은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82만 명 누적 관객 수를 돌파한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다음으로 두 번째 높은 오프닝 스코어다. 개봉 첫 주부터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한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주연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과 경쟁하며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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