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물오른 선수들, 물먹는 팬들…"펜싱 경기는 대체 어디서 볼 수 있나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8강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패한 대한민국 송세라가 아쉬워하자 동료들이 위로하고 있다. 2024.7.30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에 이어 세계랭킹 2위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의 경기 생중계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팬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0일(한국시간) 저녁 한국여자 에페 단체 경기가 열렸지만 지상파 3사 채널에서 모두 이 경기를 생중계하지 않았고 신유빈-임종훈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을 중계했다. 신유빈-임종훈 혼합복식 조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에페 경기는 지연중계되면서 펜싱 팬들과 선수들의 가족, 동료들은 TV중계 없이 휴대전화 모바일로 실시간 스코어를 확인했다.

에페 대표 선수 강명미 선수 소속팀인 광주 서구청 팀의 감독과 동료들은 현지 선수와 영상통화를 하며 경기를 봤다.

이에 지상파 3사가 모두 같은 경기만 중계한 점을 비판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펜싱 여자 에페 탄체팀은 세계랭킹 2위로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비판의 물결은 거셌다.



여자 에페 단체팀은 2012년 런던 올림픽,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했었다.

지상파 3사의 편중 중계 문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28일 치러진 안세영 선수의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 예선 첫 경기도 생중계 되지 않아 비슷한 논란이 나왔다. 지상파 3사 모두 여자 양궁 단체전 4강전을 생중계했고 안세영 선수 중계는 지연됐다. 안세영 선수는 이날 불가리아의 칼로야나 날반토바 선수를 2-0으로 꺾었다.

이런 이유로 스포츠팬들 사이에선 방송사들의 ‘시청률 만능주의’를 비판하며 시청자들의 볼 권리가 침해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디시인사이드 배드민턴 갤러리는 “안세영 선수는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이며 동시에 이번 우승이 개인전 그랜드슬램 달성의 마지막 퍼즐인데 조별 라운드 첫 경기부터 철저히 외면당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