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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열대야 언제까지…'낮 최고 37도' 흐리고 곳곳 소나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3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분수대에서 비둘기들이 몸에 물을 적시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금요일인 2일은 중부지방에 가끔 비가 내리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에 비가 시작돼 오전부터 서울·인천·경기남부와 그 밖의 강원내륙·산지에도 가끔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낮부터 저녁 사이엔 전라·경북·경남북서 내륙,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강원 북부내륙·산지 5~40㎜(경기 북부와 서해5도 60㎜ 이상)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대전·세종·충청 5~20㎜ △광주·전라권 5~20㎜ △대구·경북내륙 5~40㎜ △경남북서내륙·제주도 5~20㎜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다.



아침 최저 기온은 24~29도, 낮 최고 기온은 30~37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이 이어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 특보가 발효돼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온열질환 등을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3분 기준 △서울 28.2도 △인천 27.5도 △춘천 27도 △강릉 31.8도 △대전 27.5도 △대구 27.9도 △전주 27.7도 △광주 27.6도 △부산 27.5도 △제주 28.1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춘천 32도 △강릉 36도 △대전 34도 △대구 37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부산 33도 △제주 34도로 예상된다.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바다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일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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