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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서 출세하는 길?…조국이 알려준 비법 보니 “극우 일베, 친일, 김여사 연줄”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가 지난달 3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민심그대로 정치혁신 4법’ 발의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 공직자의 주요 특징을 ‘극우·친일·국회 무시·검찰 출신·김건희 여사 연줄’ 5가지로 짚었다.

조 대표는 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 하에서 출세하는 비법 다섯 가지가 있다”며 “극우, 일베, 친일파가 되고 국회를 무시하는 것이다. 또 검사 혹은 검찰 수사관 출신이어야 하고,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씨 연줄을 타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그러면서 ‘대표 사례’로 고용노동부 장관에 지명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꼽았다.

조 대표는 “김문수 후보자는 ‘쟁의 행위는 공산주의다’라고 말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김일성주의자로 총살감이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진숙 위원장을 두고선 “5·18민주화운동 폄훼 글에 ‘좋아요’를 누르고는 (비판이 나오자) ‘앞으로 손가락 운동에 신경 쓰겠다’고 비아냥거렸다”고 꼬었다.



그는또 윤석열 정부의 또다른 인선 특징으로 ‘친일’을 꼽으며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완용에 대해 ‘매국노였지만 한편으론 어쩔 수 없는 측면 있던 게 사실’이라고 했다.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은 ‘친일 청산 할 것이 없다’고 했고 김낙연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위안부(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제징용은 없었다’고 말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독립운동가 후손은 고위공직자가 되길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검찰 출신이 윤석열 정부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방송은 하나도 모르는 김홍일을 방통위원장으로 앉혔다. 이진숙 위원장은 어제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에 검찰 출신을 넣었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 중에서도 가장 든든한 출세 비법은 김건희씨 연줄”이라며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전시에 관여한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낙마한 점, 코바나컨텐츠 행사에서 특별 전시해설가를 맡았던 김동조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승승장구해온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조대표는 “제가 말씀드린 다섯 가지 조건 중 두 가지를 갖추면 후보자가 된다. 세 가지를 갖추면 출셋길이 열리게 된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극우, 극렬주의자, 친일파 모리배가 살기 좋은 세상이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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