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대표팀의 '맏언니' 전훈영(인천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 준결승에 올랐다.
전훈영은 3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전 8강전에서 튀르키예의 엘리프 고키르를 6대2(28대26 28대29 28대25 28대26)로 물리쳤다.
여자 단체전에서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과 금메달을 합작한 전훈영은 이제 2승만 더 올리면 올림픽 2관왕에 오른다.
전훈영은 임시현-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 경기 승자와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후 8시 52분 결승 진출을 다툰다. 남수현도 8강까지 생존해있다. 한국 양궁은 2012년 런던 대회부터 한 번도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
양궁 대표팀은 이번 대회 지금까지 나온 양궁 금메달 3개를 모두 가져왔다. 여자 개인전과 4일 끝나는 남자 개인전에서도 우승자를 배출하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양궁 금메달 5개 싹쓸이를 해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