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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상어'·'베베핀', 중남미 시장 강타…채널 조회수 300% 증가

애니메이션 '베베핀 플레이타임' /사진=더핑크퐁컴퍼니




애니메이션 '아기상어'와 '베베핀'의 IP(지식재산권)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4일 '아기상어'와 '베베핀' 등을 선보이는 더핑크퐁컴퍼니에 따르면 공식 유튜브 채널 중 스페인어 채널 조회 수는 전년 대비 300% 증가했다. 포르투갈어 채널 조회 수 역시 126.6% 증가했다.

더핑크퐁컴퍼니의 조회 수 순위에는 약 63억 뷰를 기록해 4위에 오른 '핑크퐁' 스페인어 채널을 비롯해 약 50억 뷰를 기록해 7위에 오른 '베베핀' 스페인어 채널과 약 27억 뷰를 기록해 8위에 오른 '핑크퐁' 포르투갈어 채널등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언어 채널이 3개나 포함됐다.



지난 2022년 4월 공개된 차세대 IP '베베핀'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생활 밀착형 싱어롱 뮤지컬'을 테마로 삼아 현지에서 호평받았다. '베베핀'은 더핑크퐁컴퍼니의 유튜브 채널 가운데 역대 최단기간인 14개월 만에 구독자 1000만 명을 돌파해 유튜브 '다이아몬드' 버튼을 받은 데 이어 2년 만인 지난달 전 채널 누적 구독자 3500만 명과 누적 조회 수 175억 뷰를 기록했다. 누적 시청 시간은 13억 시간에 이른다.

'베베핀' 스페인어 유튜브 채널은 2022년 12월 첫 영상 게시 이후 58일 만에 구독자 수 10만 명을 넘어 '실버' 버튼을 얻었고, 155일 만에 100만 명을 넘기며 '골드' 버튼을 받았다. 지난달 기준 해당 채널은 총 82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베베핀' 포르투갈어 채널 또한 지난해 4월 첫 영상 게시 이후 78일 만에 '실버' 버튼, 298일 만에 '골드' 버튼을 각각 받았다. 채널 개설 1년여가 지난 현재 구독자 수는 270만 명에 이른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아시아를 넘어 북미, 유럽, 중동 지역까지 강타한 콘텐츠가 자국 문화에 대한 애착심이 강한 라틴 아메리카 문화권도 사로잡은 것"이라며 "그동안 쌓은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모두 녹여낸 것이 관전 요소로, 세련된 영상미와 아이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멜로디에 힘입어 글로벌 팬덤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현지화 전략의 하나로 라틴 아메리카 문화권 전래 음원을 활용한 영상을 신규 제작해 현지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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