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폴란드 '공군 대 공군 회의' 창설키로…FA-50으로 밀착

韓 공군 전술 노하우·실전적 대비태세 등 공유 전망


한국과 폴란드가 ‘공군 대 공군’ 회의를 창설하기로 했다. 폴란드의 한국산 전투기 도입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공군은 폴란드 공군과 회의체를 창설하기로 하고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이다. 공군 대 공군 회의는 공군 차원의 군사적 협력 필요성이 큰 국가와 개설해 전략·전술·방위산업 등 다방면의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다. 양측은 발족 시점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결정만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와 한국 공군은 한국산 전투기 FA-50을 발판 삼아 회의체 창설에 나섰다. 폴란드는 2022년 K9 자주포와 K2 전차는 물론 FA-50 48대를 도입하기로 하는 대형 계약을 한국과 체결했다.

우리 공군은 FA-50이나 T-50, KT-1 훈련기 등 국산 기체를 도입한 나라들을 대상으로 기존에 ‘한국산 항공기 국제기술협력기구(K-TCG)’를 운영해오고 있다. 도입국에 기술 및 군수를 지원하는 기구다.



공군 대 공군 회의는 단순히 기술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한·폴란드가 전술적·전략적 협력으로 나아가겠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FA-50의 전술적 운용 노하우는 물론 실전적 대비 태세 등을 양측이 공유하고 상호 조종사 교류 등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양산이 개시된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수출 등 방산 관련 안건이 공군 대 공군 회의를 통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