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 총 6096가구(일반분양 530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8월은 방학과 폭염, 장마 등 영향으로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지만 최근 서울·수도권 청약시장이 뜨거워지면서 그간 미뤄지던 분양 일정이 재개되는 분위기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대전 유성구 용계동 대전도안 2-5지구 29·31블록에 '도안푸르지오디아델'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3개동, 총 1514가구 중 전용면적 59~215㎡ 1134가구(29블록 578가구, 31블록 55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서울 강남권에서도 신규 분양이 나온다. 삼성물산은 6일 도곡 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레벤투스'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4개동, 전용면적 45~84㎡ 총 308가구 중 1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주변으로 도곡중, 역삼중, 단대부중·고, 숙명여중·고 등 강남 8학군 학교와 대치동 학원가가 밀집해 있다. 당첨되면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돼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견본주택 문을 여는 곳은 5곳이다.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646번지 일원에서 '용인둔전역에피트' 모델하우스를 연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68~101㎡ 총 1275가구 규모로 영동고속도로 용인IC,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포곡IC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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