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분간 휴식을 취하다 정부 주요 요직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4일 여권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최근 강 비서관의 사의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비서관은 대통령실 동료들에게 퇴직 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비서관은 윤 대통령이 2021년 3월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하고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함께한 핵심 참모로 알려져 있다. 조선일보 논설위원, TV조선 탐사보도부장 등을 역임했고 윤 대통령 캠프에서는 네거티브 대응 등을 맡았다. 윤 정부 출범 이후에는 대통령실 초대 정책홍보비서관(전 국정홍보비서관)으로 최근까지 일했다.
강 비서관의 사의에 따라 정책홍보비서관은 공석 상태다. 당분간 홍수용 선임행정관이 직무대행으로 정책홍보비서관실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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