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235980)가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백토서팁’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
메드팩토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대상 백토서팁과 면역항암제 ‘더발루맙’(상품명 임핀지)의 병용 임상 데이터를 SITC에서 포스터로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SITC는 면역항암 분야 최대 규모의 글로벌 학회다. 올해 11월 6~10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데이터는 백토서팁과 더발루맙 병용요법의 임상 1b/2a상 결과다. PD-L1 발현율에 따른 치료 효과를 분석하고 병용요법의 시너지를 확인했다는 것이 메드팩토 측 설명이다.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 환자 중 약 85%를 차지한다. 진행성 단계 전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진단에 어려움을 겪는 질병 중 하나다. 면역항암제가 주로 1차 치료제로 쓰이고 환자 증상에 따라 항암화학요법이 병용된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백토서팁이 다양한 적응증에서 임상 효과를 확인해나가고 있다”며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도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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