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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정숙 여사 재킷 전시' 전 주불한국문화원장 조사

재킷 처음 전시한 주佛한국문화원장 조사

檢, 지난달부터 관련자 소환 조사 속도

김정숙(오른쪽) 여사가 2018년 10월 15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으로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샤넬 재킷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전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을 소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조아라 부장검사)는 지난달 말 전해웅 전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은 2021년 국립한글박물관과 협력해 개최한 특별전에서 김 여사가 프랑스 순방 때 입었던 재킷을 처음 전시했다. 검찰은 전 전 원장을 상대로 재킷의 전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김 여사가 2018년 프랑스 파리 국빈 방문 당시 샤넬에서 빌려 입은 재킷을 개인적으로 소장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올 1월 검찰에 김 여사를 고발했다.

검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초부터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장과 실무자, 문화체육관광부 담당부서 과장, 문체부에 연락한 청와대 행정관 등을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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