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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온 김에 시력교정 해볼까"… 외국인 관광객에 안과 상품 출시

크리에이트립, 시력교정술 상품 출시

올해 상반기 의료예약 거래액 280% 증가

안과에서 의료진이 시력 교정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크리에이트립




국내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이 인바운드 여행 플랫폼 중 최초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력교정술 관광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크리에이트립은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피부과의 리프팅 및 필러 시술, 치과의 스케일링 등 비교적 단시간 내 치료와 회복이 가능한 진료과목을 중심으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해 하반기 크리에이트립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카테고리 거래건수는 직전 상반기 대비 55% 증가했다. 시술 후 회복이 빠르고 시내 관광까지 가능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 코스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피부과 시술처럼 시술 시간이 적게 걸리고 회복이 빠른 안과의 시력교정술을 올해 초 관광상품으로 새롭게 출시한 것이다. 상품 출시 이후 크리에이트립의 올해 상반기 의료 관광상품 예약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80% 성장했다. 그 중 안과가 약 25%의 비중을 차지했다.



국가별로 보면 대만 관광객의 지출이 가장 많았다. 이에 크리에이트립은 지난 6월 서울 강남 소재 안과와 협업해 대만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시력교정술 온라인 설명회 및 프로모션을 개최했다. 해당 프로모션은 3일 만에 약 100여 명 이상의 대만 관광객을 유치했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개별 단위의 외국인 여행객이 늘어나며 한국의 의료관광도 한국에 방문하는 목적이 아닌 일종의 관광 코스로 변모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국내 유수의 병·의원과 적극 협업해 전문적이고 안전한 의료 기술을 보유한 진료과목을 ‘원데이 메디컬 트립’ 상품으로 발전시켜 국내 의료관광 시장을 확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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