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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무게로 목디스크 올 듯"…양궁 대표팀 금의환향 [올림픽]

많은 팬들 박수갈채로 환영

임시현·김우진 "부담 이겨내"

내달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을 달성한 한국 양궁 대표팀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김우진(왼쪽부터), 이우석, 김제덕, 전훈영, 임시현, 남수현. 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금메달을 싹쓸이한 한국 양궁 대표팀 전훈영(왼쪽부터), 임시현, 남수현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금메달을 싹쓸이한 한국 양궁 대표팀 김우진(왼쪽부터), 이우석, 김제덕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메달 3개 무게 때문에) 목 디스크에 걸릴 정도예요. 그만큼 행복합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전대미문의 5관왕 업적을 달성한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이 귀국했다.



양궁 여자 대표팀 임시현(21·한국체대), 남수현(19·순천시청), 전훈영(30·인천시청)과 남자 대표팀 김우진(32·청주시청), 이우석(27·코오롱), 김제덕(20·예천군청)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날 인천공항에는 귀국하는 선수들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모여 선수들을 박수로 맞이했다. 선수들도 환한 미소로 팬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여자 단체전 10연패와 혼성전 금메달 등 3관왕을 이룬 여자 대표팀 ‘에이스’ 임시현은 “에이스라는 부담감이 없지는 않았지만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끝까지 할 수 있었다. 목 디스크에 걸릴 만큼 메달이 무겁지만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역시 3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 중 역대 최다 올림픽 금메달(5개) 획득 기록을 써낸 김우진은 “기쁜 마음뿐”이라고 답하고 혼성전 결승 마지막 화살을 앞두고 심박수가 크게 오른 데 대해 “마무리 짓겠다는 생각에 긴장이 됐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개인전 경기 종료 후 이우석은 김우진을 ‘(리오넬) 메시’라고 칭했고 자신은 ‘(킬리안) 음바페’로 비유했다. 그리고 이날 김제덕에게 “넌 뭐 할래”라고 질문하자 김제덕은 “난 손흥민”이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 종목 석권이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쓰고 돌아온 양궁 대표팀 선수들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9월 말로 예정된 2025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다시 활시위를 당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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