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10월까지 어린이 활동공간을 대상으로 환경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한다.
‘어린이 활동공간’은 놀이시설, 키즈 카페,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을 말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최근 3년간 확인검사 및 지도점검을 미수행한 지역 내 어린이 활동공간 100개소다. 시설물의 녹·페인트 벗겨짐 등의 부식 및 노후화 여부를 확인하고, 중금속 측정장비(XRF)를 이용해 도료 및 마감재, 합성고무 바닥재 등에 대한 중금속 검사 등을 실시한다. 중금속 검사 결과 측정값이 기준을 초과할 경우 시설 개선명령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활동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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