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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티메프 손실 63억… 2분기 영업이익 10% 감소





티몬·위메프 사태로 하나투어(039130)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다.

하나투어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약 1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17억 원으로 60.0% 늘었다.



영업이익에는 일회성 온라인 제휴 채널 비용 63억 원이 반영됐다. 이 비용은 티몬·위메프를 통해 판매된 패키지 상품 중 이미 출발한 6~7월 상품에 대한 미수채권을 전액 대손 처리한 것을 의미한다. 비용을 반영하지 않을 경우 상반기 영업이익은 316억 원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다.

이 외에도 계절적 비수기에 따라 패키지 상품 송출객 수가 감소하고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점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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