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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행정 1위는 '에너지바우처 챙겨주기'

국민이 뽑은 적극행정 우수사례 베스트5

2위는 AI 활용 긴급해양구조 식별 시스템





집배원이 에너지바우처를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등에게 직접 전달하는 정책이 국민이 뽑은 적극 행정 우수사례 1위로 뽑혔다.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은 ‘제2차 국민이 뽑은 적극행정 우수사례’ 베스트 5를 7일 발표했다. 국조실이 적극행정 우수사례 11건을 뽑아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5일까지 온라인 국민투표를 부쳤고 총 9907명이 참여했다.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급하는 냉난방 연료 구입용 바우처는 대상자가 직접 주민센터를 찾아가 받아야 한다. 노인, 장애인은 바우처를 수령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영진 사무관은 집배원이 바우처 미수령가구를 직접 방문해 바우처와 제도 안내문을 배송하고 바우처 이용 실태조사도 하는 새로운 사업추진 방식을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업해 도입했다. 그 결과 에너지 바우처 미수령 1246가구 중 867가구에 바우처를 전달했다.

2위는 긴급해양구조신호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동식별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그간 해양구조신호를 단 2명의 인력이 24시간 청취해야 해 구조 신호를 듣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해양경찰청 김영태 경사는 AI를 활용해 구조신호를 식별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과기부 데이터사업 등을 활용해 예산을 확보, AI 긴급 구조신호 자동식별 시스템을 개발해 해외특허 출원권까지 확보했다.

이밖에 관계부처 협의체를 구성해 전력선 주변의 산불 위험목을 제거한 것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희귀질환 환자의 자가치료를 위한 해외의약품 수입절차 개선이 4위로 선정됐다.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사용가능 기관을 네이버 지도로 검색해 예약까지 가능하게 한 서비스가 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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