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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이자 경쟁자’ 바르심 경련에…냅다 달려가 챙긴 템베리 [올림픽]

통증을 호소하는 바르심(왼쪽)을 탬베리가 챙기고 있다. MBC뉴스 캡처




도쿄 올림픽 챔피언이자 우상혁(28·용인시청)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예선 경기 중 쥐(국소성 근육 경련)가 나는 부상을 겪어 고통을 호소하자, 또 다른 우승후보 장마르코 템베리(이탈리아)가 한달음에 달려와 바르심을 챙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7일(한국시간) 펼쳐진 예선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바르심은 2m27 1차 시기 도움닫기 도중 종아리 부위에 근육 경련을 겪어 주저 앉고 말았다. 이내 그의 라이벌이자 절친인 템베리는 주저않고 바르심에게 달려가 그를 챙기며 훈훈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 MBC뉴스 영상을 보면 템베리는 바르심의 종아리를 어루만지며 진심으로 걱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로 뛰어가는 팀베리 찐우정이네”, “진정한 스포츠는 저런 거다”라는 등의 반응을 남겼다.



꽤 오랜 시간 앉아 있다가 컨디션을 조율한 바르심은 2m27 2차 시기에 임해 투혼을 발휘하며 바를 넘었다. 하지만 착지 후 다시 종아리 쪽을 만지며 괴로워했다. 이로써 바르심의 컨디션 난조가 8일 벌어질 결선의 큰 변수로 떠올랐다. 바르심의 컨디션을 챙긴 탬베리는 2m27을 넘지 못했지만 2m24를 1차 시기에 넘은 기록으로 가까스로 결선에 올랐다.

우상혁. 뉴스1


이날 우상혁은 예선에서 2m27의 기록과 함께 공동 3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결선에는 우상혁과 바르심, 템베리를 포함해 총 12명이 출전한다. 대망의 결승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1일 오전 2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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