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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옹기마을 폐선부지 힐링 산책로 조성

옹기흙 맨발길 조성…2027년 운영 계획

울산시 울주군 옹기마을 폐선부지에 들어설 산책로 구상. 울주군




울산시 울주군은 국가철도공단의 ‘2024년 상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에 ‘옹기마을 폐선부지 O! 힐링 산책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옹기마을 폐선부지 O! 힐링 산책로’ 사업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라 발생한 2.6㎞ 길이의 폐선부지를 옹기마을과 연계해 산책로로 조성한다.



옹기 제작에 쓰이는 다섯 가지 원소(흙, 바람, 물, 나무, 불)를 상징화하고, 전체 구간을 5개 테마로 구분해 산책길과 맨발길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섯 원소의 정령들이 깨어나 옹기장인을 보호하면서 소중한 옹기가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울주군은 이번 선정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하고, 2026년 공사를 착공해 2027년부터 산책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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