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희망재단은 국가유공자 후손 85명에게 총 1억 37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우미건설이 설립한 우미희망재단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국가보훈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대학생은 250만 원, 중·고등학생은 100만 원씩 총 85명에게 장학금 1억 3750만 원이 전달됐다.
우미희망재단은 2008년부터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후손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1755명에게 약 2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밖에 국가보훈부, 초록우산과 함께 전몰·순직군경의 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진로 진학, 심리 정서, 여행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펼쳐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재단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그 후손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며 “국가유공자 후손이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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