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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맞아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30명 방한

보훈부, 1995년부터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방한 행사

지난해 진행된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가보훈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해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한국을 찾는다.

9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오는 11∼17일 일정으로 미국과, 카자흐스탄, 중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21명의 후손 30명이 방한한다.

방한하는 후손들로는 유관순 열사의 사촌으로 유 열사와 함께 3·1운동에 나섰던 유예도 지사의 증손자 김재권(미국 거주) 씨가 있다. 또 신흥무관학교 교관으로 활동해 ‘백마 탄 김장군’으로 유명한 김경천 지사의 후손 헤가이 스베틀라나와 헤가이 다니일 씨, 관동창의대장으로 서울진공작전을 지원했던 의병장 민긍호 지사의 후손 민 안나(이상 카자흐스탄 거주) 씨도 방한한다.



부부 독립유공자 후손들도 방한한다.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오영선·이의순 지사의 후손 호패중, 호건성, 심운(이상 중국 거주) 씨, 중국에서 광복군 활동을 한 신정숙·장현근 지사의 외증손자 김진(미국 거주) 씨도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11일 입국해 12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하고 13일에는 독립기념관과 진관사를 방문한다. 이어 14일 국립중앙박물관과 인천 백범 김구 역사거리 등에서 일정을 갖고 15일에는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람 등을 할 예정이다. 16일에는 임진각과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방문하는 안보 견학에 이어 강정애 보훈부 장관이 주관하는 환송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고 17일 출국한다.

1995년 광복 50주년을 계기로 시작된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는 국외에서 출생·성장해 한국 방문의 기회가 없었던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20개국 957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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