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경기도가 발표한 ‘제3판교테크노밸리 첨단 분야 대학 유치 추진’ 계획을 적극 환영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는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제3판교 테크노밸리 첨단 분야 대학 유치 설명회’를 열어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학과 중심의 대학교를 2030년 개교 목표로 유치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성남시는 “경기도의 첨단 분야 대학유치 발표를 환영하고 제3판교테크노밸리 지역에 대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기대한다”라며 “성남이 현재 판교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은 물론 야탑밸리 내 추진 중인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 건립과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지난 4월 인공지능(AI) 분야 최고 명문인 미국 카네기멜론대 엔터테인먼트기술센터(ETC) 캠퍼스 판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비롯해 ‘카이스트 성남 AI 연구원’ 건립(2028년 목표), 성균관대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와 제2 판교테크노밸리 ‘서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 개원(9월 목표) 등 4차산업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여기에 국내 팹리스기업 중 40%가 소재한 판교를 한국형 K-팹리스 밸리로 조성하기 위해 시는 시스템반도체 관련 8개 산·학·연 기관들과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협약을 맺는 등 시스템반도체산업의 전략적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경기도의 이번 제3판교 테크노밸리 내 글로벌 산학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연계해 대한민국 첨단산업을 주도하는 선도적 역할에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판교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7만 3000㎡의 부지에 연 면적 50만㎡의 규모로 사업비 1조 7000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민관 통합지식산업센터다. 2025년 착공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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