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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조선의 조공, 중화제국 강화했다

■조선은 청제국에 무엇이었나(왕위안충 지음, 너머북스 펴냄)





1894년 청일전쟁 이후 두 국가 간에 체결된 ‘시모노세키’ 조약 1조에는 ‘중국은 조선족의 완전무결한 독립과 자주를 확실히 인정한다’고 명시했다. 중국 학자인 저자 왕 위안충은 ‘조선은 청 제국에 무엇이었나’를 통해 청이 중화제국을 다시 만드는 데 조선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다. 조선이 주기적으로 사신을 파견해 조공하면서 청 중심의 ‘종번체제’ 안으로 들어오도록 하면서 중국이 천하의 중심이라는 인식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2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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