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초경찰서(이충섭 총경)가 수사 진행 상황을 고소인·진정인 등에게 적극적으로 통지하기 위한 ‘나의 사건 알림’을 시범운영 한다고 9일 밝혔다.
서초서 수사과는 범죄 피해자(고소인·진정인)가 사건의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신고 및 사건 접수 후 수사 절차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점을 해소하고 경찰 수사에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시범운영 기간은 이달 8월12일부터 9월 6일까지다.
세부 내용으로는 △공용모바일 이용 Q&A 시스템 운영 △사건 진행 상황 단계별 통지 △법률대리인에게도 온라인 ‘형사사법포털’의 '사건조회 권한 부여 등이다.
서초서는 ‘나의 사건 알림'을 4주 동안 시범운영한 후 민원인·변호인·수사관 등의 만족도를 확인할 예정이다. 변호사협회와·언론인 등 각계 여론도 수렴한 후 확인된 문제점을 개선해 수사팀을 대상으로 해당 제도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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