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융합얼라이언스가 주관하는 ‘지역연계형 수소산업 혁신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별 수소산업 육성 정책에 맞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역 연계형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산학맞춤형 수소 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강원대를 비롯해 전국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강원대는 내년 2월까지 4억 9500만 원의 국비를 지원 받아 3개의 학부(화학공학전공·에너지자원공학전공·탄소중립융합학과), 1개의 대학원(수소안전융합학과)이 공동으로 ‘수소기술트랙’을 운영하게 된다.
윤덕현 화학공학전공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향후 학부, 대학원, 지역 산업체 간의 연계를 통해 융복합 인재를 배출하고, 교내 다른 수소 관련 인력양성사업과 긴밀히 협력해 강원대가 지역 수소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을 발전시켜 다부처 인력양성, 에너지기술공유대학 사업으로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인력양성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대는 지난해 ‘수소안전클러스터 융합대학원’에 선정돼 2년 연속으로 성과우수상을, 2022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에너지 저장 소재 및 연료전지용 세라믹 소재·부품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되는 등 강원특별자치도의 수소 산업 발전과 인력 양성을 주도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