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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꿈의 페스티벌’ 성황…예술로 만난 아이들, 함께 꿈의 무대 만들었다

9일 평창에 ‘꿈의 예술단’ 마지막 합동공연 개최

유인촌 “예술을 친구처럼 가까이하도록 지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열린 ‘꿈의 페스티벌’ 합동공연을 관람하고 아이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촌 장관이 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열린 ‘꿈의 페스티벌’ 합동공연을 관람하고 멋진 무대를 선사한 ‘꿈의 예술단’ 단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4~9일 강릉과 정선, 평창 등 강원도 일대에서 전국 ‘꿈의 예술단’이 모여 화합하는 ‘꿈의 페스티벌’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꿈의 페스티벌’은 ‘꿈의 오케스트라’와 ‘꿈의 무용단’ 단원 등 약 450명이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지난 8월 7일부터 9일까지 합동 캠프를 통해 함께 준비한 합동공연으로 마무리됐다.

합동 캠프의 예술감독으로 함께한 바이올린 연주자 대니구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김보람 감독 등도 합동공연에 직접 참여했으며, 단원들은 ‘베토벤 9번 합창 교향곡’,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과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제곡 등에 맞춰 음악과 무용으로 예술적 감각을 마음껏 표현했다.



‘꿈의 페스티벌’은 ‘예술로 하나 되는 꿈의 여정’을 주제로, 지난 4일 강릉의 주문진 해변을 찾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으로 시작했다. 꿈의 오케스트라 ‘평창’과 꿈의 무용단 ‘강릉’ 단원, 평창대관령음악제의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약한 청년 예술가 등은 1시간 동안 열정적인 협연 무대를 선보여 관객 200여 명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 무용에 관심이 있는 전국의 아동·청소년 100여 명은 8월 5일부터 6일까지 강릉과 정선에서 헝가리의 아코쉬 하기테와 독일의 모랄레스 컴퍼니 등 해외 유명 예술가들과 함께 다양한 신체 움직임을 배우고 작은 공연도 만들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열린 ‘꿈의 페스티벌’ 합동공연을 관람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이날 유인촌 장관은 “‘꿈의 예술단’ 단원들이 예술 속에서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예술 선생님과 전국의 단원들이 만나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예술을 친구처럼 일상 가까이에 두고 자주 접하며 살아가기를 바란다”며 “이번 ‘꿈의 페스티벌’을 계기로 전국의 아동·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교육을 깊이 있게 접하고 예술적 상상력, 창의성 등을 기르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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