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혼다(Honda)가 새롭게 출시한 전기차, 프롤로그의 성과에 만족스러운 모습이다.
혼다는 최근 브랜드의 공식 발표를 통해 프롤로그가 데뷔 첫 달인 지난 7월, 3,458대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순조로운 시장 안착’을 언급했다. 참고로 이러한 수치는 혼다의 월 간 판매의 3.2%에 불과하다.
그러나 브랜드 내부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모습이다. 실제 혼다는 혼다 브랜드는 물론이고 프리미엄 브랜드인 어큐라(Acura)를 통해서도 전기차를 판매 중이나 그 실적이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제 어큐라 브랜드에서는 ZDX가 판매 중에 있지만 ZDX의 판매량이 절대적으로 빈약하다. 실제 혼다의 판매 실작은 월간 12만대에 이르는 수준이지만 전기차는 3% 남짓한 수준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프롤로그의 순조로운 데뷔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혼다 브랜드의 역량을 과시하고, 향후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 수 잇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가능성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지난 달 혼다를 웃게 한 프롤로그는 깔끔한 외형, 우수한 균형감을 앞세운 SUV로 다듬어졌으며 독특한 디테일이 차체 곳곳에 자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혼다의 새로운 디자인을 이끄는 차량이기도 하다.
실제 도심형 SUV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바디킷 및 디테일을 더했고, 독특한 형태로 다듬어진 휠 디자인이 마련됐다. 또 실내 역시 혼다가 최근 선보이고 있는 깔끔하면서도 균형감을 강조한다.
또한 프롤로그가 혼다 자체 기술이 아닌 GM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것 또한 특징이다. 얼티엄 드라이브 및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듀얼 모터 시스템 및 넉넉한 배터리르 갖췄다.
실제 프롤로그는 AWD 모델 시준 기준 292마력과 준수한 운동 성능을 내며 차체 하부에 자리한 리튬-이온 배터리팩 용량(사용 85kWh)를 통해 1회 충전 시 483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