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中 최대 와인산지 닝샤에서 4회 와인관광박람회 열려

중국 와인 40% 생산되는 ‘중국의 보르도’

프랑스·칠레 등 8개국, 138개 업체 참여해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 인촨에서 9일 개막한 제4회 국제와인문화관광박람회에 중국 와인을 홍보하는 부스가 마련됐다.




중국 최대의 와인 산지인 닝샤후이족자치구 인촨에서 제4회 국제와인문화관광박람회가 개막했다. ‘중국의 보르도’로 불리는 닝샤는 중국 와인의 40%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중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와인굴기’를 키워가고 있다.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 인민정부와 농업농촌부, 공업정보화부, 문화여유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인촨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중국 와인·세계를 놀라게 하다 - 좋은 와인이 온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닝샤 국제와인문화관광박람회는 지난 2021년부터 중국 와인 산업 발전과 국제 교류 강화, 경제·무역 협력 촉진, 세계 와인 산업 발전을 위해 중국 최초로 와인을 주제로 개최하고 있는 국가급 국제 종합 박람회다.

개막식에는 존 바커 국제와인기구(OIV) 사무총장, 호세 안토니오 비달 세계와인관광기구(GWTO) 회장, 부두인 아브르 브뤼셀 국제 포도주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하루 긴 사흘간 진행되며 5개 전시관에서 421개의 전시 부스가 마련했다.

프랑스, 칠레, 이탈리아, 일본, 호주, 홍콩 등 8개국 및 지역 138개의 전시업체가 참여했다. 호주, 미국, 칠레, 프랑스, 이탈리아 전시관, 국제 와이너리 전시 지역 등이 마련됐고 프랑스 로마네 콩티, 호주 펜폴드 등리세계 유명 와이너리와 중국 신장, 간쑤, 옌타이, 허베이 등 6개 지역 38개 와이너리 등이 참여했다.

각종 와인 포럼, 투자무역 교류회, 닝샤 현지 와이너리 체험 활동, 음악회 등이 함께 열린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와인과 가장 궁합이 좋은 요리를 선정하는 요리 경연 대회도 열렸다. 심사위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중국 8대 요리를 와인과 함께 시식하고 와인에 가장 어울리는 요리를 선정하는 것이다. 요리와 궁합을 맞출 와인으로는 닝샤 현지 대표 브랜드인 허란훙 와인이 제공됐다.



전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장파이 중국 샤무 와이너리 대표는 “중국은 미식 대국으로, 역사적으로 술과 요리의 궁합을 중요시 해왔다"며 "와인도 앞으로 중국 미식 문화의 일부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 인촨에서 9일 제4회 국제와인문화관광박람회가 개막했다.


닝샤자치구의 성도인 인촨은 ‘중국 와인 1번지’로 불린다. 특히 인촨의 허란산 동부 산기슭은 프랑스 보르도와 같이 세계 와이너리의 황금지대라고 불리는 북위 38도의 해발고도 1000m에 위치해 있다.

연간 3000시간의 풍부한 일조량에 큰 일교차, 연 평균 200mm의 적은 강수량으로 와인 생산에 적합한 기후를 자랑한다.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인해 현재 닝샤 현지에 운영 중인 와이너리만 130여곳이다. 연간 와인 생산량은 1억4000만병으로 중국 전국 와인 생산량의 약 50%를 차지한다.

최근에는 와인과 관광을 결합한 와이너리 투어의 인기도 올라가고 있다. 지난해 이곳의 와이너리를 찾은 관광객은 연인원 300만명으로, 관련 관광 시장 규모만 401억6000만 위안에 달했다.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 인촨에서 9일 개막한 제4회 국제와인문화관광박람회 부대행사로 열린 요리경연대회에서 심사위원들이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을 심사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