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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서채현, 결선 6위로 ‘메달 불발’[올림픽]

도쿄 8위보다 높은 순위로 마쳐

서채현이 10일 프랑스 르부르제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볼더&리드 결승 리드에 출전해 인공암벽 등반을 마친 후 점수를 확인하고 있다. 르부르제=성형주 기자




서채현(20·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볼더링+리드) 결선에서 6위로 마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서채현은 10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결선에서 합계 105.0점, 6위로 경기를 마쳤다. ‘암벽 여제’ 얀야 가른브렛(슬로베니아)이 168.5점으로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고 은메달은 브룩 라부투(미국·156.0점), 동메달은 제시카 필츠(오스트리아·147.4점)가 차지했다.



볼더링에서 합계 28.9점으로 8명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던 서채현은 주 종목 리드에서 76.1점을 획득해 순위를 만회했다. 콤바인 결선은 볼더링과 리드를 각각 100점 만점으로 계산해 합계 점수 순서대로 순위를 가린다. 서채현은 볼더링 여자 세계 랭킹 18위, 리드 세계 랭킹 3위로 볼더링과 리드를 합산한 세계 랭킹은 4위다.

볼더링은 4.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인공 구조물을 정해진 시간 이내에 통과해야 하는 종목이다. 총 4문제로 한 문제당 25점이라 만점은 100점이다. 암벽에 돌출된 인공 구조물(돌출물·홀드)을 손과 발 등으로 밟고 올라가 특정 구간에 도달하면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리드는 15m 높이의 암벽을 6분 동안 얼마나 높게 올라갔는지 겨루는 경기로 서채현의 주 종목이다.

파리 올림픽은 서채현의 두 번째 올림픽 무대다. 첫 출전이었던 도쿄 올림픽에서는 본선에서 8위를 했지만 파리에서는 6위를 차지하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로써 3명이 출전한 스포츠클라이밍 한국 대표팀은 메달을 얻지 못하고 짐을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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