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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창원점' 건립 가속…건물 규모는 당초보다 줄어

지상9층·지하4층 21.6만㎡로

별마당도서관·쇼핑몰 등 채워

市, 이달내 교통영향평가 심의

스타필드 창원점 조감도. 사진제공=창원시




수년간 제자리걸음을 이어온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창원점’ 건립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건물 규모는 애초 계획보다 줄어든다.

11일 창원시에 따르면 스타필드측은 지난 7월 중순께 시에 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 신청서를 접수했다. 여기에는 당초 지하 7층, 지상 6층으로 연면적 24만 8000㎡ 규모로 지으려던 건물을 지하 4층에 지상 9층인 연면적 21만 6000㎡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스타필드 창원은 2016년 군부대 이전 후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개발 중이던 중동지구 상업용지 3만 4000㎡를 750억 원에 사들여 2021년 12월 건축허가를 취득, 2022년 5월 착공해 2024년까지 창원에 스타필드 매장을 짓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건축비용 상승을 반영한 공사비 증가 등으로 공정률이 3% 수준에 머물고 있다. 개장 예정일은 2025년 말에서 2026년, 2027년 하반기로 잇따라 지연됐다.

스타필드 측은 지하주차장 3개 층을 줄이는 대신 지상 5개 층 일부에 주차장을 만든다는 계획인데, 신설될 지상주차장은 층마다 매장과 연결되게 동선을 짜 주차장에서 바로 매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쇼핑몰·문화·엔터테인먼트·운동시설은 물론 아쿠아필드 등 스타필드의 메인 테넌트(임차인)와 세분화된 고객 취향을 만족시킬 최신 유행 콘텐츠를 마련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서비스를 준비한다.

게다가 스타필드 코엑스몰·수원점에만 있는 ‘별마당 도서관’도 창원에 선보인다. 기존 독서·관람·휴식을 넘어 식음·조망·산책·문화·예술 콘텐츠가 가미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열린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스타필드 측이 제출한 내용을 토대로 8월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진행한다. 스타필드 측은 이후 경남도 건축심의를 받은 뒤 다시 시에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야 변경 내용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스타필드 관계자는 “사업 면적은 일부 축소됐으나 기존 지하 주차장에서 지상층 쇼핑몰까지 이어지는 긴 동선으로 인한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접근·편의성은 더욱 향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도 "사업자에게 공사추진 의지를 확인한 만큼 이른 시일 내 공사가 이뤄지도록 해서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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