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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공주→걸크러시 여제…아이브, 유닛 무대도 빛났다 [SE★현장]

아이브 콘서트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브가 색다른 유닛 무대를 선보이며 콘서트장을 사로잡았다.

11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KSPO DOME에서 아이브(유진.가을.레이.원영.리즈.이서)의 첫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 앙코르 공연이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는 아이브 완전체 멤버들이 참석해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팬들을 만났다.

이날 콘서트를 위해 아이브는 파격적인 유닛 무대도 준비했다. 옷을 갈아입고 나온 가을과 레이는 Ariana Grande의 '7 rings', NIKI의 'Every Summertime', Spice Girls의 'Wannabe'에 맞춰 각자의 매력을 선보였다. 깜찍하고 발랄한 커플룩을 입고 경쾌한 댄스를 이어갔다.

아이브 콘서트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원영과 리즈는 Mandy Moore의 'When Will My Life Begin?'에 맞춰 마치 영화 속 디즈니 공주처럼 변신했다. 꽃다발을 들고 다니며 팬들에게 꽃가루를 뿌리기도 했다. 유진과 이서는 Little Mix의 'Woman Like Me' 노래에 몸을 맡겼다. 올 블랙 의상으로 등장한 그들은 "Seoul City, Scream"이라고 외치며 콘서트장의 열기에 더 큰 불을 지폈다.

아이브 콘서트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유닛 무대가 끝난 후 멤버들은 저마다 자신의 무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가을은 "오로지 혼자 서서 하는 안무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으며 레이는 "내가 꾸민 새로운 의상으로 등장했다. 레이스러운 무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리즈는 "공주 같은 분위기, 피아노까지 선보였다"라고 설명했으며 원영은 "열심히 연습했다. 이전부터 디즈니 공주 OST를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이서와 유진은 "여러 노력을 했던 무대다.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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