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의 신민당 총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박권흠 전 국회의원이 10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경북 청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국제신문과 경향신문 기자를 거쳐 YS가 신민당 총재일 때 비서실장을 지냈다. 이후 10~12대 국회의원과 한국도로공사 이사장, 대구일보 사장 등을 지냈다. 1992년부터 한국차인연합회장을 맡았다.
유족은 김난옥 씨와 사이에 자녀 박한진(알토스비즈 대표)·박임수·박일선·박미해·박두해·박은주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13일 오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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