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행복의 나라'와 '빅토리'가 개봉한다.
오는 14일 개봉 예정인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는 故 이선균 배우의 유작으로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 사건 발생 이후 해당 사건에 연루된 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에 이어 또 한 번 근현대사가 담긴 영화가 극장가를 뒤흔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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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개봉 예정인 '빅토리' 또한 눈에 띈다. '빅토리'는 1999년 거제를 배경으로 댄스 콤비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가 서울에서 전학 온 치어리더 세현(조아람)과 함께 치어리딩 팀을 꾸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풋풋한 청춘의 방황, 이윽고 성장에 이르는 서사는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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