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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게 뛸 것' 이상일 용인시장, 금메달 획득 실패에도 우상혁 다음 도전 응원

파리 현지서 우상혁·코치와 조찬 "폴란드 대회서 좋은 소식" 당부





목표인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2회 연속 올림픽 결선무대 진출에 성공해 한국 육상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우상혁을 이상일 용인시장이 격려하면서 다음 도전을 응원했다.

이 시장과 시 대표단은 11일 오전(현지시각) 용인시청 소속 우상혁과 김도균 한국 육상 수직도약팀 코치와 조찬을 함께 하면서 다음 도전을 응원했다.

우상혁은 전날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7을 넘어 12명의 선수들 가운데 7위를 기록, 아쉽게도 메달을 따지 못했다. 하지만 이전 대회에 이어 한국 육상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선 2회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이 시장은 10일 저녁 경기 직후 스타디움에서 우상혁, 김도균 코치를 만나 격려한데 이어 11일 조찬에서 "우 선수가 올림픽 육상 필드 및 트랙에서 결선에 연속 두 번 진출한 것은 한국에선 처음 있는 일"이라며 "메달을 따지 못했다고 실망할 필요가 없고, 머지않아 폴란드에서 열릴 높이뛰기 다이아몬드 리그에 대한 준비를 잘 해서 용인특례시민과 국민께 좋은 소식을 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상혁은 "국민과 용인 시민들께서 참으로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송구스럽다"며 "새출발을 하는 마음으로 다이아몬드 리그 출전 준비를 하는 등 도전의 길을 다시 걷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 일행은 대회 마지막날 '사우스 파리 아레나 6' 경기장을 찾아 올림픽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 출전한 박혜정을 응원하며 은메달 획득의 순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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