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시 20분께 부산 사상구 한 아파트에서 주차하던 승용차가 난간을 부수고 10여m 아래로 추락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4명이 다쳤다.
이번 사고는 후진하던 승용차가 경로당을 들이받은 뒤 곧장 난간을 뚫고 아래쪽 주차장으로 추락했다.
승용차는 추락하는 도중 주행하던 승합차 보닛 부위를 덮쳐 승합차 운전자와 동승자가 부상을 입었다.
승합차 보닛 위를 부딪친 뒤 바닥에 떨어진 승용차는 뒤집어진 채 심하게 부서졌고 타고 있던 70대 남녀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가 차량을 주차하던 중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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