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확장 공사를 마친 중전파크골프장의 명칭을 청풍호파크골프장으로 변경하고 내달 재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천시는 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기존 18홀이던 중전파크골프장을 36홀로 늘리는 공사를 지난해 6월부터 진행했다.
공사는 올해 6월 마쳤으며, 2개월간의 잔디 활착을 거쳐 오는 9월 중 시민들에게 개장할 예정이다.
파크골프장은 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제천시 금성면 중전리 내 유휴부지를 활용했으며, 6만 6131㎡ 부지에 천연잔디와 조경수를 심었다.
이번에 새롭게 확장한 36홀은 호수와 하천이 만나는 지역에 위치해 숲이 무성하고 경관이 좋으며, 하천을 넘기는 해저드 코스, 각종 벙커, 지형의 고저 차를 살린 언듈레이션 등 코스 구성이 다양하다.
또한, 지역 정서를 반영해 부르기 쉽고 전달력 높은 새로운 이름을 위해 지역 파크골프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제안을 받아 청풍호파크골프장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청풍호파크골프장을 잘 가꾸어 전국 최고의 명품파크골프장으로 만들겠다”며 “앞으로 지역 내 체류형 스포츠 관광 종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파크골프 인프라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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