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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김경수 “사회 보탬 역할 고민…비판 뜻도 헤아릴 것”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뉴스1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으로 지정돼 복권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13일 “우리 사회를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은 글을 남겼다.



김 전 지사는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더 성찰하는 시간을 보내겠다”면서 “복권을 반대했던 분들의 비판에 담긴 뜻도 잘 헤아리겠다”고 덧붙였다.

2021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 확정 선고를 받은 김 전 지사는 2022년 12월 ‘복권 없는 사면’으로 잔여 형기 집행을 면제받았다.

현재 독일 에버트재단 초청으로 베를린에서 머물고 있으며 올 연말 완전 귀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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