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토부, 베트남에 75억 규모 '스마트시티 협력센터' 준공

2018년 체결한 '건설·도시개발 협력' 일환

스마트시티 개발 촉진·실질적 협력 본격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16일 베트남 하노이의 베트남 건설부를 방문해 응우옌 타인 응이 베트남 건설부 장관(오른쪽)과 도시·주택 개발 업무협약(MOU), 스마트도시·사회주택 건설 실행계획 MOU를 체결했다./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13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시에 '한-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협력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력센터 준공식에는 △천재민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지원과장 △최영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응웬 뜨엉 반(Nguyen Tuong Van) 베트남 건설부 차관을 비롯한 양국의 기업인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력센터는 지난 2018년 양국 정상회담 및 대한민국 국토교통부와 베트남 건설부가 체결한 '건설 및 도시개발 협력 MOU'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토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진행돼 협력센터를 구축하고 스마트시티 법제도 가이드라인 개발과 마스터플랜 수립, 시범운영 등을 지원한다. 총 사업비는 74억 9300만 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참여기관이 2020년부터 4년간 추진해왔다. 향후 국내 건설·IT산업의 베트남 진출 거점과 양국의 스마트시티 협력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 전경/사진=국토교통부




협력센터는 베트남 건설부 소속 건설교육원(Academy of Managers for Construction and Cities)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 스마트시티 기술전시관 △스마트시티 인증데이터센터 △스마트 가상현실(VR) 체험관 △교육센터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됐다.

베트남은 아시아 지역 내 해외건설 수주액 1위 국가로, 연간 7% 이상의 경제성장을 지속하면서 도시화 및 지역개발 수요가 높은 주요 시장이다.

지난달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성과인 베트남 도시개발협력 프로그램(UGPP)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박 장관은 '도시 및 주택개발 MOU', '스마트시티 및 사회주택건설 실행계획'을 체결하는 등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정책적 의지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협력센터 준공을 통해 베트남의 스마트시티 개발을 촉진하고 양국 간 스마트시티 분야 실질적인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베트남은 우리나라 ODA 중점협력국으로 국토교통 ODA 협력이 활발하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시티 등 주택도시개발, 공항, 철도 등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