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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도 코로나19 재유행…“확진자 6주만에 1575% 급증”

사진=이미지투데이




여름철 제주도 내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감염증이 최근 5주 연속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자 표본 조사 결과, 6월 3주(16∼22일) 4명, 6월 4주(23∼29일) 6명 등에 머물렀지만 6월 4주(6월 31일부터 7월 6일)부터 20명으로 늘더니 7월 4주(21∼27일) 64명, 8월 1주(7월 28일∼8월 3일) 67명으로 크게 늘었다. 8월들어 확진자 수는 67명으로 6월 3주째 4명과 비교해 6주 만에 1575 % 급증했다.

현재 코로나19는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됨에 따라 전수조사가 아니라 도내 7개 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평균치를 표본으로 해 확진자 수를 발표한다.



제주도가 별도로 실시한 제주지역 8개 하수처리장 유입수에 대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 조사에서도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는 하수 1㎖당 1000∼2000copies(바이러스량을 나타내는 단위)였지만, 7월 3주(15∼21일)·4주에는 하수 1㎖당 2만∼2만3000copies로 급증했다.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은 종전에 유행하던 변이 바이러스인 JN.1가 감소하고 새로운 변이인 KP.3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KP.3 바이러스는 5월 5주차부터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지역에선 전체 코로나19 바이러스 중 KP.3 검출률이 5월에 4.3%에 그쳤으나 6월에 33.3%으로 급증했다. 이어 7월엔 절반 이상인 58.3%를 차지했다.

현근탁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외에도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며 "여름철 실내 환기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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