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의 올 상반기 수주금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6425억 원) 대비 57% 상승한 수치이다. 상반기 결산 결과 지난 6월 구미중앙숲지역주택조합(3784억 원), 강화2지역주택조합(3127억 원)을 수주하며 총 1조 96억 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두산건설은 주거 브랜드 ‘위브(We’ve)'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한 점이 수주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두산건설은 최근 ‘위브 갓 에브리씽(We’ve got everything)’이라는 슬로건과 위브의 5개 핵심 콘셉트를 공개했다. 5개의 핵심 콘셉트 중 ‘해브(Have)는 ‘갖고 싶은 공간’, ‘리브(Live)’는 ‘기쁨이 있는 공간’, ‘러브(Love)’는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 ‘세이브(Save)’는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 그리고 ‘솔브(Solve)’는 ‘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을 뜻한다.
두산건설은 5가지 핵심 키워드를 주제로 65가지의 생활과 기술을 분류하고 이미지로 형상화해 아이콘으로 만들었다. 65가지의 기술아이콘을 살펴보면 위브가 지향하는 목표를 확인할 수 있다.
해브(Have)에 해당하는 항목은 ‘꼭 갖고 싶은 공간’을 뜻하는 상품들로 구성돼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와의 MOU 체결을 통해 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등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홈 구현이다.
리브(Live)는 ‘기쁨이 있는 공간’을 선사하기 위해 차별화된 공간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건물 외부의 프리미엄 경관 조명 등 다양한 플러스 옵션으로 차별화된 공간을 제공한다.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을 선사하는 러브(Love)는 골프, 휘트니스 등 다양한 공용시설과 커뮤니티로 구성돼 있다.
네번째 키워드인 세이브(Save)에는 전력회생형 인버터 승강기 등 이산화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기술 항목들이 포함돼 있다.
마지막으로 ‘생활속의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을 뜻하는 솔브(Solve)에는 고객들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인 범죄 예방 환경 설계, 살균 조명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위브의 우수성과 다섯 가지 의미를 알리기 위해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을 창단했으며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며 소비자들에게 친근히 다가가고 있다. 선수의 개성에 맞추어 위브의 다섯 가지 키워드를 부여하고, 건설사 최초로 We’ve의 에센셜을 담은 다섯 편의 영상 광고를 제작했다. 최근에는 소속선수를 활용해 신분당선 음성광고를 진행했다. 신분당선은 국내 최초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철도사업으로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노선의 기획부터 설계, 투자 시공까지 사업의 모든 과정을 수행했으며 두산건설의 자회사인 네오트랜스가 운영중이다. 음성광고를 통해 두산건설이 국민의 교통 인프라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올 들어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완판에 성공했다. 잇따른 완판으로 두산건설은 현재 미분양 및 PF리스크에서 자유로운 상태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위브(We’ve) 만의 차별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브랜드 협의체’와 ‘차별화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두산건설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