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자동차 브랜드, 알파 로메오(Alfa Romeo)가 브랜드의 새로운 아이콘이 될 주니어(Junior)의 미국 시장 진출을 검토한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알파 로메오가 소량의 주니어를 미국의 지역 자동차 딜러 매장에 전시하며 미국 시장에서의 딜러들과 일부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현지 반응을 관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알파 로메오는 미국 시장에서의 구체적인 활동에 대해 밝히진 않았지만 스포츠카 및 고성능 차량의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의 판매 활동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알파 로메오는 주니어의 고성능 모델인 ‘주니어 벨로체(Junior Veloce)’를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니어 벨로체는 컴팩트한 크로스오버 형태 아래 준수한 운동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240마력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작지만 경쾌한 운동 성능을 보장하며 다이내믹, 네츄럴 그리고 효율성 등으로 구성된 알파 로메오 D.N.A 드라이빙 모드를 마련, 전기차 운영의 매력을 더한다.
이외에도 세련된 스타일과 독특한 디자인 요소들이 눈길을 끈다. 더불어 작지만 고급스럽고 독창저인 매력을 자랑하는 실내 공간 등 다양한 부분에서의 이점을 제시하는 차량으로 평가 받는다.
더불어 일부 경쟁사들의 전기차들이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해 발생된 높은 관세의 영향을 받기에 ‘주니어’가 파고들 수 있는 시장의 빈 틈이 존재한다는 의견도 있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견해 역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알파 로메오 고유의 높은 가격으로 인해 ‘주니어’의 경쟁력 등이 유럽 시장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는 예측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알파 로메오 주니어는 원래 ‘밀라노’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지만 이탈리아 내 법적인 문제로 인해 차량의 이름을 ‘주니어’로 개편, 새롭게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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