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형태의 미국 도넛브랜드 모찌넛(MOCHINUT)이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하기로 하고 정식오픈 전 가오픈을 통해 최초 공개했다.
압구정에 오는 20일 정식 오픈을 확정한 모찌넛은 하와이에서 유래되어 미국 현지에서 독특한 모양과 질감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빠르게 자리잡은 브랜드로, 미국 전역에 약 200여 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중이다.
국내에서는 모찌넛코리아가 런칭하며 미국에서만 즐길 수 있던 모찌넛의 다양한 신개념 도넛 메뉴들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으로써 정식 오픈 전 13일 가오픈을 통해 선 공개했다.
주요 메뉴인 모찌도넛은 겉은 코팅으로 바삭함을 주고, 속은 쫄깃쫄깃한 식감이 더해져 먹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단순한 원형모양의 도넛과 달리 8개의 작은 공을 연결한 모양과 여러 재료로 색까지 입혀져 마치 꽃모양처럼 보이는 형상을 해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전반적으로 대중적으로 알고있는 도넛의 맛이나 느낌과는 다른 차별화된 도넛을 보여준다.
모찌도넛 종류는 25종이 준비된다. 찹쌀 반죽으로 만들어진 도넛 위에 딸기, 커피, 초콜릿, 망고, 블루베리, 검은 참깨 등 다양한 토핑이 추가되어 기호에 따라 즐길 수 있다. 특히 모든 메뉴들은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튀겨 판매된다.
이 외에도 모찌넛볼, 소프트아이스크림, 버블티, 보바티 등 여러 음료들도 함께 판매되는데, 아이스크림과 도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구성이 미국 현지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국내 매장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모찌넛은 2020년 미국 비즈니스 매거진 Fast Company에서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식품 회사’로 선정된 바 있을 정도로 미국 내에서 빠르게 자리잡은 상태로써 실제로 미국 여행 블로그나 브이로그 등에서 수시로 후기가 공유되고 있기도 하다.
모찌넛코리아 관계자는 “모찌는 한국에서도 오랫동안 즐겨온 간식인데다 도넛이라는 트렌디한 메뉴와 합쳐진 만큼 MZ세대, 기성세대 모두의 눈과 입을 만족시키는 최적의 브랜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압구정 매장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오랫동안 사랑 받는 브랜드로 안착시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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