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약 두 달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빅리그 통산 47호 포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17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팀이 0대4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2회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칼 콴트릴 3구째 시속 152.6㎞의 몸쪽 싱커를 강하게 잡아당겨 123.4m 짜리 홈런을 뽑아냈다. 김하성의 시즌 11번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김하성은 MLB 한국인 타자 홈런 단독 3위(통산 47홈런)에 올랐다.
이 부문 1위는 추신수(218홈런)다. 2위는 최지만(67홈런), 4위는 강정호(46홈런)다.
김하성은 전날까지 118경기에서 타율 0.228(394타수 90안타), 10홈런, 45타점, 22도루, 출루율+장타율(OPS) 0.68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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