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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후 한 경기 뛰었는데…연제운, 부상으로 3개월 아웃

오른쪽 쇄골 부러져…시즌 아웃 가능성도

연제운. 사진=전북 현대 SNS 캡처




프로축구 K리그1의 전북 현대가 올여름 영입한 센터백 연제운(29)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17일 전북 구단에 따르면 연제운과 송민규는 각각 오른쪽 쇄골과 갈비뼈가 부러졌다. 전북 관계자는 “둘 다 최근 훈련 중 다쳤다. 연제운은 복귀까지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송민규는 가벼운 미세골절이라 훈련을 소화할 수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송민규의 부상은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연제운이 전열에서 이탈한 건 작지 않은 악재다. 전북은 전반기 수비 불안에 허덕이면서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보강에 힘썼고 그 핵심이 연제운 영입이었다. 연제운은 경기력이 저하되기 시작한 홍정호(35) 대신 후반기 전북의 후방을 책임져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지난달 말 전북에 입단했다.

하지만 지난 9일 광주FC전, 딱 한 경기만 뛰고 부상을 입었다. 부상 시점을 고려하면 ‘시즌 아웃’ 가능성도 커 보인다. 이로써 홍정호가 다시 큰 부담을 지게 될 전망이다.

K리그1 12개 팀 중 최하위인 전북은 이날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정규리그 27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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