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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디 테크놀로지, 미국 시장에 두 종의 UTV 투입 예고

골프 카트 제작 업체 칸디 테크놀로지

미국 UTV 시장에 새로운 도전에 나서

두 종류의 UTV로 미국 시장 진출 도전

칸디 테크놀로지 럭키 T9




미국은 거대한 국토, 다양한 지형을 기반으로 한 여러 레저 활동이 펼쳐진다. 그리고 그 중 하나로는 버기(Buggy)라 불리는 차량과 함께 자연 속을 달리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도 한다.

덕분에 미국은 그 어떤 나라보다 다양한 UTV(Utility-Terrain-Vehicle) 브랜드가 자리를 잡았고, 또 다채로운 모델들이 더 많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여러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폴라리스(Polaris)와 캔암(Can-Am)와 같은 전문 브랜드는 물론 혼다, 야마하 그리고 가와사키 등의 일본 모터사이클 브랜드 역시 다채로운 제품과 각종 악세사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만의 UTV 브랜드, 칸디 테크놀로지(Kandi Technologies)가 전동화 UTV 모델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칸디 테크놀로지 럭키 T9


칸디 테크놀로지는 UTV 보다는 골프장 등에서 사용되는 전기 카트 등을 전문적을 제작해온 업체이나 최근 사업 확장 등을 추진하며 전동화 UTV 시장에 진출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칸디 테크놀로지는 UTV 부분의 신예인 만큼 포트폴리오는 다양하지 않다. 그러나 스포티한 느낌이 돋보이는 럭키 T9(Lucky T9)과 적재물에 대한 고려를 담은 카우보이 E10K(Cowboy E10K)가 준비됐다.



먼저 럭키 T9은 낮게 다듬어진 차체와 공격적인 실루엣을 기반으로 운동 성능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싱글모터(후륜)과 듀얼 모터(AWD)를 택할 수 있으며 72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여기에 15.36kWh의 배터리 패키징을 탑재해 1회 충전 시 64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어 자연 속에서의 더욱 우수한 기동성을 보장한다. 여기에 낮은 지상고 등 각종 요소들이 ‘즐거움’에 초점을 맞췄다.

칸디 테크놀로지 카우보이 E10K


카우보이 E10K는 최고 속도는 64km/h로 다소 낮은 편이지만 한층 넉넉한 주행거리, 그리고 수납 공간 등을 제공해 다양한 상황에 능숙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인다.

판매 가격은 럭키 T9이 1만 8,999달러로 책정되었으며 카우보이 E10K가 1만 3,999달러로 책정되어 비슷한 성능의 UTV와 비교할 때 준수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미국 UTV 시장에서 낯선 제품인 만큼 앞으로 브랜드의 마케팅 및 홍보 활동 등 다양한 부분에서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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